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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손이 덜덜덜...물 마시기도 힘든 ‘수전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발생하면 손으로 하는 모든 행동이 불편해진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행위 등의 일상생활조차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진전증이라고도 불리며,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손 근육을 조절하는 뇌의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수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금단 현상으로도 손이 떨릴 수 있다. 이외에도 약물 사용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신경 퇴행성 질병 등의 신경계 질환도 수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수전증, 하이닥 전문가들과 자세히 알아본다.



수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q. 수전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떨림 원인으로는 생리적 현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항진된 생리적 떨림, 파킨슨 병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떨림, 원인이 불명확한 떨림, 머리 떨림까지 발생하는 본태성 떨림, 몸 전체의 떨림을 유발하는 약물 유도성 떨림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전증이라고 말하는 손떨림은 본태성 떨림에 속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떨림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본태성 떨림 진단을 위해서는 떨림의 원인이 되는 다른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종 검사를 통해 갑상선 이상, 약 부작용, 카페인 과다 복용, 전해질 이상 등을 포함한 다른 원인 질환들이 아닌 것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의 병력, 가족력, 떨림의 양상, 부위, 악화, 완화 요소, 알코올에 대한 반응 등을 고려해 본태성 떨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오경필 과장(메디인병원)



q. 유전성 수전증도 치료될 수 있나요?

본태성 진전증의 경우 유전의 영향이 존재합니다. 치료에는 여러 약물이 사용됩니다. 약물 복용만으로 진전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약물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진전증이 아주 심해 약물 반응이 없을 때입니다. 신경과를 방문하여 진찰받고 이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고운산 원장(강남신경과의원)



q. 수전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본태성 떨림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교감신경 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을 소량 사용해서 증상 조절을 시도합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으며 내성은 생기지 않습니다. 프로프라놀롤 증상 조절제이며, 치료제가 아닙니다. 또한 프로프라놀롤에 대한 약물 반응이 좋지 않으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약물이 몇 가지 더 존재합니다. 신경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태성 떨림증은 약물로 증상이 쉽게 조절되며 이외에 별다른 문제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허브신경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오경필 과장(메디인병원 신경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고운산 원장(강남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 하이닥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허브신경과의원 신경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