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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벅찬 요즘, 우울증일까? 정신건강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자살한 사람의 60% 이상은 우울증과 기분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를 통해 우울증이 자살의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리면 사고 과정, 수면, 신체활동과 같은 정신 기능이 낮아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또, 우울증은 만성적인 피로감을 유발하고, 앓고 있는 혈관 질환이나 관절염을 악화하기도 한다. 따라서 심신을 지치게 하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신 건강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신 건강 검사 ㅣ출처: 하이닥◇ 정신 건강 검사 두 줄 요약



우울증은 생각, 수면, 의욕 같은 정신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는 정신질환이다. 정신 건강 검사는 우울증이 발병했는지 알아보고, 그 정도의 심각성을 확인하는 자가 진단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정신 건강 검사는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라는 설문에 응답함으로써 우울증을 확인한다. 이 설문 검사(phq-9)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에 제시된 증상의 빈도수에 체크해 점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의 총점은 27점이며, 정상 범위는 0~4점이고 우울증 범위는 5~27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검사 전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2주 이상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정신 건강 검사를 받아 정신 건강을 진단해야 한다.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횟수가 잦은 경우에도 검사를 권장한다.

더불어 만 20~70세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10년마다 정신 건강 검사를 무료로 시행할 수 있으므로,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년마다 검사받는 것이 좋다.

◇ 정신 건강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우울증이 아니에요."검사 결과 점수가 5점 미만이라면 우울증이 아님을 의미한다. 또한 정신이 건강해 자살 위험률과 약물 중독률이 낮다.



-이상 소견





"우울증이에요."검사 결과 점수가 5점 이상이면 우울증으로 진단한다. 점수의 범위에 따라 가벼운 우울증, 중간 정도의 우울증, 심한 우울증으로 분류한다.

가벼운 우울증(5~9점)인 경우, 의료진과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해 정신 건강 상태를 상세히 파악한다. 자살 위험, 약물 중독, 기분 장애가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신 치료에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어린 시절의 부정적 기억이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토대로 하는 치료이며, 인지 행동 치료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교정하며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중간 정도의 우울증(10~19점)이거나 심한 우울증(20~27점)이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행하는 정신 치료뿐 아니라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도 받아야 한다. 약물 치료에서는 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한다. 비약물 치료에서는 전류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을 자극해 우울증을 해소하는 전기 경련 요법(ect), 자기장으로 우울증을 유발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경두개 자기자극술(tms)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