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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혈관 협착, 예방하려면? 경두개 도플러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뇌혈관 협착'이란 뇌혈관이 50% 이상 막힌 상태를 뜻한다. 이 질환은 전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자칫 방치하면 뇌졸중을 유발하여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뇌혈관 협착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가 있다. 바로 '경두개 도플러 검사'다.



◇ 경두개 도플러 검사 세 줄 요약


뇌혈관 협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두개골 중에서 뼈가 상대적으로 얇은 부분에 초음파를 쏘는 검사이다. 검사 결과 뇌혈관 협착이 의심되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때에 따라 수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 어떤 검사인가요?


두개골 중에서 뼈가 상대적으로 얇은 측두창, 안와창, 후두하창에 초음파를 쏴서 뇌 혈류의 방향과 속도를 파악하는 검사이다. 검사 방법은 간단하다. 내원한 환자가 병실의 침대에 누우면, 전문의가 목 뒷부분과 관자놀이, 눈썹 부근에 초음파 젤을 바른다. 그다음, 초음파 장비를 밀착시켜 영상을 실시간으로 출력한다. 검사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환자는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말을 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안 된다.
검사 전 금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환자는 목을 덮는 옷을 입지 말고 내원해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눈 화장은 검사 도중 지워질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뇌졸중은 가족력과 만성 질환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가 있다면 40세 이후부터는 1~2년에 한 번씩 검사 받아야 한다. 아울러 특별한 증세가 없어도 40세 이상이라면 3~4년에 한 번씩 경두개 도플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경두개 도플러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정상 영상이에요."
영상 분석 결과 정상이라면 뇌혈관이 협착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단, 초음파 영상에 대해서는 환자 스스로 결과를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




- 이상 소견

"비정상 영상이에요."
영상 분석 결과 비정상이라면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모야모야병으로 뇌혈관이 좁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뇌혈관 폐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담당 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영상뿐만 아니라 여러 임상적 정보를 종합한다. 아울러 혈관이 협착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ct, mri, 뇌혈관 조영술 등의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뇌혈관 협착이 발견됐다면,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약물 치료를 기본적으로 받는다. 만약 혈관 협착 정도가 심각하다면 스탠트 치료나 내막 절제술 등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비엔에스 신경외과의원 신경외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