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성인의 약 19% 정도가 정신 질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신 건강 클리닉은 시간에 제한이 있고 치료를 받으러 가는 접근성, 비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기도 한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정신 건강 치료 프로그램에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임상적으로 유망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3개월 동안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49명(조현병/분열정동장애 62%, 양극성 장애 24%, 우울증 14%)에게 무작위 통제 실험을 통해 한 팀은 정신 건강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문자 메시지 치료를 진행했고 다른 팀은 이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91%가 문자 메시지를 수락했고 94%는 기분이 좋아졌다고 했으며 87%는 친구에게 추천한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의 일정이 상향 조정되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집에 자녀를 둔 부모와 같은 치료사에게 일상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할 수 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심리 및 뇌 과학 연구 조교수인 william j. hudenko는 “문자 메시지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문자 메시지 심리치료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접촉량을 늘리면서 정신 건강치료사와 비동기적인 접촉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환경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면허가 있는 정신건강의학자들은 모바일 중재자 역할을 했다. 그들은 참가자와 효과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 훈련 프로그램을 받았다. 이동식 중재자는 치료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주 모니터링을 받았다. 실험 내내 약 12,000통의 메시지가 발송되었고, 모든 메시지는 인코딩, 모니터링, 임상의와 논의되었다.
그 결과는 95%가 개입을 시작했으며 가능한 일의 69%를 하루에 평균 4개의 텍스트로 문자를 보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평균적으로 참가자들은 약 165개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158개 이상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 개입은 보고된 부작용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실험은 psychiatric services 저널을 통해 발표했고 sience daily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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