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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이 ‘알츠하이머의 종말’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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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의 종말 - 젊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36가지 솔루션”

솔깃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모든 기억을 잃게 만드는, 불치병이나 다름없는 알츠하이머병을 몇 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dale e. bredesen)은 자신의 저서 “알츠하이머의 종말”을 통해 수만 번의 임상시험 끝에 찾아낸 36가지 알츠하이머병 유발 원인을 소개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가장 핵심적인 솔루션이라고 주장한다. 또 ‘리코드(recode)’라 명명한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 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등의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을 제시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은 얼마든지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년부부

리코드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의 핵심은 크게 5가지로 △인슐린 저항 △염증과 감염 △호르몬, 영양소, 그 외 영양 성분 최적화 △독성물질(화학, 생물, 물리적 독성) △손실된(혹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시냅스의 재건과 보호 등이다. 이와 연관된 나쁜 생활습관을 빨리 교정할수록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아밀로이드를 만들어내지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한 뇌의 신경학적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가 알치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제시한 것은 다름 아닌 ‘규칙적인 운동’이다. 건강에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은 어려웠던 운동이 어떻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일까.

◆ 인지기능 면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주는 직접적인 혜택

저자는 운동이 어떻게 인지기능을 좋게 하는지 7가지 대표적인 혜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또 인지기능에 특히 좋은 운동으로 조깅, 걷기, 스피닝, 댄스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주문하고, 일주일에 최소 3번,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꾸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유산소 운동

1. 인슐린 저항을 낮춘다.

인슐린 저항은 알츠하이머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슐린 저항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인슐린이 뉴런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해서 뉴런의 생존을 위한 신호를 발생시킨다. 그런데 인슐린 수치가 늘 높아서 무감각해지면 뉴런을 살리라는 신호가 무뎌지게 되고, 뉴런의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뉴런은 신경계의 기본단위로 인지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뉴런의 소실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중요한 특징이다.

2. 케토시스를 늘린다.

케토시스(ketosis)는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뉴런에 도움이 되는 분자인 bdnf(뇌신경성장인자)의 생성을 돕는다. 케토시스는 케톤체라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과정이다. 약한 케토시스 작용은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β-hydroxybutyrate)가 뉴런과 시냅스를 만드는 분자인 bdnf의 생성을 늘려 최적의 인지기능 상태를 만들어낸다.

3. 해마의 크기를 늘린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크기가 줄어드는데, 운동을 하면 뇌유발 신경성장인자가 해마에서 급증할뿐더러 해마의 크기도 확연하게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4. 심혈관 기능을 개선한다.

전신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는 심혈관 기능은 뉴런과 시냅스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5.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운동은 염증을 일으켜서 알츠하이머병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이며, 코르티솔이 상승하면 뇌에 독성물질로 작용한다. 특히 기억 형성에 중요한 해마가 큰 타격을 받는다. 해마는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스트레스는 혈당 증가, 체지방 증가, 비만, 탄수화물 중독, 장누수와 그로 인한 염증, 혈관-뇌장벽 누수, 칼슘 분비와 뉴런에 대한 과도한 자극, 심혈관 질환 등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6. 수면을 개선한다.

수면은 인지기능 건강의 필수요소이다. 잠은 뇌의 세포 구조를 바꾸고 재생시키며, 아밀로이드와 같은 세포의 불순물 제거를 돕는다. 잠을 자는 동안 유지되는 공복 상태는 인슐린 저항을 개선하며, 성장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어 세포를 고치고,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낸다.
수면 부족은 인지기능을 악화시킨다.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여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은 더 커진다. 잠을 못 자면 설탕이나 몸에 좋지 않은 지방과 같은 나쁜 음식을 바라게 되고 신진대사는 더욱 나빠진다.

7. 새로운 뉴런이 생존하도록 돕는다.

운동은 신경발생이라고 불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뉴런이 생존하도록 돕는다.

알츠하이머의 종말

<참고도서 = 알츠하이머의 종말 - 젊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36가지 솔루션 / 데일 브레드슨 저 / 토네이도 출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