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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무턱대고 먹으면 큰일...편두통의 올바른 치료법은? [황수경의 건강칼럼]



편두통, 뇌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뇌신경계질환심한 두통이 3~4시간 지속되면 편두통 의심해야김정은 원장 "치료받지 않고 진통제만 복용 시 '약물 과용 두통' 올 수 있어"[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두통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게 진통제죠? 두통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일부 두통은 진통제만으로 해결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편두통'입니다.편두통은 'cgrp'라고 하는 뇌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뇌신경계질환입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극에 민감해진 뇌가 외적, 내적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두통이 생기는 건데요.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심리적인 요인을 비롯해서 술, 카페인 햄이나 베이컨 같은 음식, 또 성생활 등이 주요 인자로 꼽힙니다.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두통이 3~4시간 이상 지속되면 편두통을 의심해봐야 하고요. 그밖에 빛이나 소리에 과민해지는 증상, 소화가 잘 안 되고 구역과 구토,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도 편두통의 특징입니다. 이런 증세들 때문에 편두통 기미만 보여도 곧장 진통제를 복용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보다는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적절한 약물로 치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트립탄’ 계열 약물은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편두통은 급성기 약물치료가 중요한 질환인만큼 증상 시작 후 30분에서 1시간 안에 복용하시고요. 동시에 두통이 지속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렇게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보톡스 주사치료, 항 cgrp 항체주사 등의 치료도 진행할 수 있고요. 그 밖에도 편두통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신경과적 예방 치료, 또, 일기를 쓰면서 두통 유발인자를 파악하는 습관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치료 방법을 두고 진통제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3개월 이상 복용하다 보면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약물과용 두통은 치료하기 매우 까다로운 질환이라는 사실, 유념하길 바랍니다.칼럼 = 하이닥 의학기자 김정은 원장 (서울강민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